태풍 노을 - 코로나, 장마, 태풍까지

태풍 바비와 하이선이 지나갔다. 정신없는 2주였던 것 같다. 현재는 태풍의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 그 어떠한 태풍의 씨앗이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상청 슈퍼 컴퓨터에 의하면 태풍 노을은 9월 21일 이후 필리핀쪽 루손 섬 동쪽 해안가 부근에서 발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북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걸로 예상하고 있다.

 

2020년은 전세계가 여러가지일로 고통을 받고 있는 것 같다. 올해는 코로나19 질병으로 많은 사람들이 아프고, 얼마전까지는 많은 강수량을 동반한 태풍과 장마로 그 피해가 막심하다고 한다. 사실 코로나만 해도 금방 사라질 줄 알았는데... 시간이 조금만 더 흐르면 벌써 1년이다. 이제는 밖에서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것이 어색하지 않고, 항상 손소독제를 이용해서 바이러스가 몸에 묻지 않게 하려고 노력한다 (마스크를 꼭 제대로 착용하자, 턱스크 안됨!!)

코로나 이후 우리의 삶은 많이 바뀌었고, 지금도 바뀌고 있는 중 이다. 회사는 직장인들에게 가능하면 자택근무를 권장하고 있고 (네이버, 카카오, NC Soft 등), 학생들도 원격으로 수업을 들으면서 공부를 하는 등 언컨택트(un-contact) 시대에 살고 있다. 한 100년 200년 후에 벌어질 일들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 세대가 이렇게 살고 있는 것 이다. 

한때는 코로나에 감염되서 회사를 2주간 쉬면 좋겠다라는 안일한 생각도 하였지만, 그 파급력이 엄청나고 무엇보다도 한번 감염되면 폐에 영구적인 손상을 가할 수 있다는 사실에 많이 두렵다. 이 외에도 알려지지 않은 여러 후유증 이 있따고 하는데, 예를 들자면...

1, 머리카락이 빠지고, 눈썹 같은 다른 부위에서도 탈모현상 발생

2. 고열, 설사, 오한, 호흡곤란 및 구토 

3.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증

4. 환각 또는 장소, 방향, 사람 등 주변 환경을 제대로 인식 못함

5. 집중력 감퇴 및 근육통

6. 발가락이 벌겋게 부어오르고, 기억력 감퇴

(이 외에도 다른 증상이 있다면 알려주시길 바란다,)

사실 이게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나오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좀비와 다를게 없다. 아무래도 먼 미래에는 인류가 다른 이유가 아닌 바이러스 감염과 같은 질병에 의해 멸망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자영업자들이 버티지 못하고 폐업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는데.. 이제는 장마와 태풍까지 합세했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유례없는 긴 장마로 인해 많은 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하였고, 지금은 많은 강수량을 동반한 태풍까지 괴롭히고 있다. 얼마전에 찾아온 태풍 바비는 다행히도 한반도를 빗겨나가서 큰 문제가 없었지만.. 태풍 하이선은 부산을 스쳐가고 울산을 강타해서 많은 피해를 발생시켰다. 실제로 본인도 당일 출근할 때 차가 침수될 뻔 해서 굉장히 힘들었다 (이날 태풍으로 도로에 여러 잔여물들이 있어 타이어에 펑크가 났다.) 통상적으로 한반도에는 해마다 2~3개정도의 태풍이 지나가는데, 그 갯수가 매년 증가하는 느낌이다. 이런 현상은 왜 발생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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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생성원리

태풍이 왜 발생하는지 그 원리부터 생각해보자. 우리가 살고있는 지구는 원형이다. 태양으로 부터 받는 열에너지는 지구가 동그랗기 때문에 그 위치마다 조금 씩 차이가 난다. 이런 차이로 인하여 저기압과 고기압이 발생 하게되는데, 상대적으로 뜨거운 공기는 열에너지로 인해 위로 상승을 하려는 성질이 있고 동시에 수분을 흡수하려고 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저기압은 상승 기류를 만들고, 상승 기류는 찬 공기와 만나서 팽창 및 내부에 있는 수증기가 응결되어 구름을 형성하게 되는 것 이다 (에어컨과 제습기의 원리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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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렷을적 부터 지구 온난화는 많은 이슈가 되었었고, 이러한 현상들은 사슬효과 (chain effect)처럼 해수면 온도를 상승시키고, 해빙을 야기시키며, 태풍이 잘 발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게 하는 것 이다. 태풍 하이선이 지나간 지금, 아직까지 북태평양 강한 고기압이 자리잡고 있어 태풍의 길이 한반도에 위치하고 있다고 한다. 태풍 노을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대로라면 태풍 노을 또한 충분히 한반도쪽으로 이동할 확률이 매우 높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