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 되고 나서 자동차를 구입하였고, 지금은 니로 하이브리드를 타고 다닌 지 약 3년 차에 접어들었다. 나에게는 매우 소중한 자동차다. 길고 긴 대학원을 졸업하고 나서 산 첫 번째 자동차인데, 처음 차를 구입하고 나서 주차장에 노래를 켜놓고 한 시간 동안 앉아 있었던 적이 있다. 어찌나 좋은지, 그 기분은 아직도 잊을 수 없다.
여태까지 니로 하이브리드를 타면서 우여곡절이 많았다. 아직까지 큰 사고는 없었지만, 타이어에 스패너가 박혀 펑크도 난 적이 있었고 (yoongbak.tistory.com/18 참고), 앞차와 살짝 부딪혀 사고 아닌 사고도 있었고, 고속도로에서 타이어 공기압이 낮아져 연비가 순식간에 떨어진 적이 있었다. 니로 하이브리드는 전기와 가솔린을 동시에 이용하여 연비로는 거의 최강인 자동차다.
고속도로에서는 보통 연비 20~24 km/l 를 유지하고, 일반 국도에서는 연비 25~30 km/k를 유지한다. 하지만 타이어 공기압이 낮아졌을 때 연비가 15~20 km/l로 떨어져서 적지 않게 놀란적이 있었다.
타이어 공기압이 낮아지게 되면 계기판에 삼지창 모양의 경고등이 켜지게 된다.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의 정식 명칭은 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 (TPMS)이며, 해당 경고등이 켜지면 자동차의 타이어에 공기압이 기준치 이하로 감소하여 문제가 있음을 알려주는 경고등이다.
하기와 같이 타이어 연비와 공기압에 대해 알아보자.
1.TPMS 경고등이 발생 경우
2.공기압과 연비의 연관성
3.공기압을 채울 수 있는 장소
TPMS 경고등 발생 경우
1. 타이어펑크가 발생하였을 때 TPMS 경고등이 발생할 수 있다. TPMS 경고등은 타이어의 공기압이 기준치보다 약 25% 이하가 되었을 때 계기판에 표시가 되며, 타이어의 빵꾸 또는 펑크로 인한 미세한 틈으로 공기가 지속적으로 빠져나갈 때 경고등이 발생한다. 타이어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며, 각각의 종류에 따라 공기압의 적정 수치가 조금씩 다르다. 최대 공기압의 수치가 25 psi 일 경우 28~30 psi, 최대 공기압의 수치가 44 psi 일 경우 24~37 psi, 최대 공기압의 수치가 50 psi 일 경우 40~42 psi가 적정 공기압이라고 한다.
2. 급작스러운 기온 변화에 의해 타이업의 공기압이 저하될 수 있다. 겨울 또는 환절기에 기온이 변화하여 추워지면 타이어 공기압 또한 8% 내외로 감소할 수 있으며, 빙판길에는 제동력이 급격하게 감소하여 사고가 날 수 있다고 한다. 이는 외부 온도가 낮은 겨울철에 공기 밀도가 높아지면서 부피가 줄어 공기압의 자연 손실률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3. 이 외에도 타이어 공기압을 감지하는 센서 고장 또는 타이어 송신 시스템 오류때문에 TPMS 경고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런 타이어 공기압은 자동차의 각 바퀴에 공기압을 측정하는 센서가 달려 있는데, 휠에 압력/온도 센서를 통하여 공기압을 측정하고 송신기를 통하여 정보를 전달하는 방법과, 휠 스피드 값과 바퀴 회전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공기압 상태를 측정하는 방식이 있다고 한다.
타이어 공기압과 연비의 연관성
타이어 공기압이 낮으면 연비가 떨어진다. 이는 타이어가 원래의 기능을 못하는 상태로 원래의 형태 (동그라미)가 무너져 있어 지면과 닿는 부분이 많아 회전 저항의 증가로 연비가 악화 된다고 한다. 또한 타이어 공기압이 낮으면 핸들에도 영향이 가게 되는데, 아무래도 지면과 마찰이 커지면서 핸들의 좌우 이동이 무거워질 수 있다고 한다. 타이어 공기압이 낮으면 지면과 닿는 부분의 증가로 타이어의 생명에 영향을 준다. 타이어가 심하게 마모될 수 있으며, 타이어의 제동 거리가 증가하여 연비가 감소할 수 있다.
타이어 공기압이 너무 높게 되면 승차감이 다소 떨어진다고 한다. 승차감에 민감한 사람들에게 불편할 것 같다. 비싼 자동차를 타고 있는데 승차감이 트럭과 같은 느낌이라면 신경 쓰이겠다. 공기압이 높으면 타이어가 튀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승차감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높은 타이어 공기압은 타이어의 가운데 부분만 지속적으로 마모되게 만들어 타이어 전체의 밸런스가 크게 붕괴될 수 있다고 한다.
타이어 공기압을 넣을 수 있는 장소
카센터, 정비소에 방문하였을 때 타이어 공기압을 넣을 수 있다. 물론 눈치가 보일 수 있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하지만 매번 공기압을 넣기가 부담스럽다면 주유소에 설치된 셀프 자동 공기 주입기를 사용하면 된다.
먼저 공기압을 채워넣기 전에, 적정 공기압을 체크하자. 적정 공기압은 타이어에 표시되어 있다. 타이어에 수치 + Max PRESS (pressure의 약자)에서 수치를 확인하면 된다. 만약 타이어에서 적정 공기압 수치를 확인하기 어렵다면 운전석 차량 문 안쪽을 확인해보자. 공기압은 적정 공기압 수치보다 5~10% 많이 주입하면 된다
셀프 자동공기 주입기를 사용할 때는 먼저 공기압 수치를 맞춘 후 타이어 공기주입부 마개를 풀고 호스를 연결하면 된다. 이때, 우리가 사용한 압력의 단위가 셀프 자동 공기 주입기의 압력 단위와 맞는지 확인을 하자 (psi 또는 bar). 호스를 연결하여 start를 눌러 공기를 주입하고, 완료가 되면 호스를 빼서 마개를 닫으면 된다.
이 외에도 세차장, 휴게소에서 공기압을 체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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