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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드론 택시가 서울과 대구에 성공적으로 시연을 완료하였다고 한다. 내가 어렸을 적에 'Back to the future' 영화를 보면서 미래에는 날라다니는 자동차를 탈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게 실현 단계인가보다. 물론 조금 다른 형태로... 드론은 이미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으며 여러 형태로 사용되고 있다. 가령 취미용 드론부터 방송 및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 드론이 사용되고 있다. 드론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것은 중국 업체의 DJI다. 가장 튼튼하고 성능도 좋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사용되고 있는 DJI 드론. 얼마전에 서울과 대구에 시연을 완료한 드론도 중국 업체의 이항 (EHang)에서 개발한 드론으로 시연을 완료하였다고 한다.

조금 씁쓸하면서 설레이기도 하다. 기왕이면 대한민국에서 개발한 드론이 전세계적으로 알려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는만큼 국내에서도 분발해주길 바란다. 국내에서는 현재 한화시스템, 현대차가 관련 사업을 진행중이며 드론을 개발하고 있따고 하니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서울 도심에 드론택시 실제 시범운행을 성공적으로 진행하였는데,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 되었으며 조종사가 없는 무인 드론을 이용하여 80kg에 해당하는 쌀포대를 긷고 한강위 약 50m 상공에서 1.8km의 거리를 두바퀴, 7분간 비행하였다. 어떻게 보면 사람의 무게와 빗스한 쌀포대를 이용하여 '사람이 있음에도 안전상 문제가 없다' 라는것을 대중들에게 어필한 샘이다. 이 비행에 사용된 드론은 프로펠러가 16개 달린 수직 이착륙 드론택시. 실제로 자동차로 한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를 약 20여분 안에 도착이 가능하다고 한다. 

서울뿐만 아니라 대구에서도 동일하게 시범 운행을 진행하였는데, 가로 5.6m, 세로 1.7m 크기의 초대형 드론을 이용하였고, 두명이 탈 수 있는 기체에 좌석에는 응급키트, 심장 제세동기, 그리고 80kg  상당의 물체를 싣고 비행을 진행하였다. 드론은 흔들림 없이 고도 30m까지 이륙하여 수성못 수상을 초속 10m로 5분여 간 이동하였다고 한다. 이와같이 드론 택시는 더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가까운 미래에 짧게는 5년 이내에 실제로 우리가 사용할 교통수단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하지만 실제 운임비용이 관건이다. 현재 버스와 철도 이용비용을 비교해보면, 2025년 드론 택시가 상용화 된다 하더라도 여의도에서 인천공항까지 이동비용이 약 11만원에 달할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도착지점까지 걸리는 시간은 큰 폭으로 줄어든다. 하지만 일반 사람들이 11만원의 비용을 지불하고 여의도에서 인천공항까지 이동을 할지는 의문이다. 특수한 케이스는 가능하겠다. 가령 병원에서 응급환자를 운송한다던지.. 분명 헬리콥터를 이용하는 비용보다는 무척 쌀것으로 예상된다.

앞에 언급한 중국 업체의 이항(Ehang)은 중국 광저우에 본사를 둔 자율 항공 기술 플랫폼 회사이다. 이 업체는 자율주행 비행기를 통한 물류, 여객 운송, 스마트 시티 관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제품을 공급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2017년에는 두바이에서 세계 최초로 사람을 태우고 자율주행 비행을 성공시킨 이력도 있다. 유럽 지역에서는 이러한 테스트를 진행중이며, 오스트리아의 항공기업 FACC와 함께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중국내에서는 DHL과 함께 도시형 스마트 물류 드론을 개발 중에 있는데, 우리는 요즘 아마존에서 드론 택배를 시범 운행하고 있다는 소식을 심심지 않게 접할 수 있다. 이와 비슷한 내용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물론 국내에서도 작은 단위로 시범 운행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이항(EHang)은 드론 택시를 상용화 하여 판매를 개시하고 있는데, 현재 판매중인 모델인 EH216은 두바이와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성공적으로 판매를 진행중에 있으며, 2019년에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드론의 가격은 현재 약 200만 달러 (한화로 2억 4천만원)로 일반인이 구입하기에는 다소 거리가 멀다. 아마도 일반인이 드론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하려면 훨신 많은 시간이 필요로 할 것 같다. 

국내에서는 현대차와 한화시스템에서 드론택시를 개발중에 있다. 다소 후발주자로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강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만의 특색을 갖춘 드론택시가 개발되었으면 한다. 한화시스템에서는 에어택시라는 명칭으로 버터플라이 드론을 개발중에 있고, 이 드론은 미국 오버에어(Overair) 공동개발중이며 다른 드론과 다른점은 전기식 수직 이착륙기 유형으로 개발되었고, 저소음 고효율의 최적속도 로터 (tilt rotor) 기술을 적용하였다고 한다. 

분명 상용화 단계까지는 갈길이 멀지만, 머지않아 하늘에서도 자유롭게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날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드론에 관련된 정보를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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