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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체증을 정말 극도로 싫어하는 일론 머스크

일론 머스크는 평소에 교통 체증에 대해 굉장히 불편하고 짜증난다고 표현하였다. 서울 강남과 같이 미국의 로스엔젤로스도 사람들이 엄청 붐비는 도시이다. 교통체증 또한 엄청날 것이며, 아마도 매일 출퇴근이 전쟁과 같을 것이다. 한국이야 다른 나라보다 땅의 면적이 큰 편이 아니고, 워낙 지하철과 버스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 차가 없어도 이동하는데 큰 무리가 없으나 미국은 차가 없으면 생활이 불가능에 가깝다고 한다. 거기에 교통체증까지 심하다고 하면 매우 고통 스러울 것 같다.

지금은 많이 유명한 더 보링 기업 (The Boring Company), 처음에는 the "boring" 의 'boring' 의 단어는 지루하다 라는 뜻인데 이름이 좀 이상하다고 생각하였다. 알고보니 지루하다 외에도 '구멍을 뚫다' 라는 뜻도 같이 있다. 말 그대로 The Boring Company는 굴착 및 관련 장비를 판매하는 기업이다. 앞에서도 언급하였다싶이 The Boring Company는 일론 머스크가 2016년 LA에서 교통체증에 갖혀 약속시간이 늦음에 매우 화가 났었고, 위와 같은 트윗을 날리면서 회사를 만들어 성장시키기 시작하였다. 사실 기발한 개발품, 그리고 아이디어는 우리 일상에서 나온다. 일론 머스크와 같이 우리가 평상시에 겪는 불편함과 고통들을 항상 인지하고 고민하다보면 이런 아이디어를 정말 많이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The Boring Company의 사업계획은 말 그대로 굴착 및 관련 장비를 개발하여 판매하는 것이다. 아이디어는 이렇다. 우리는 3차원의 세계에 살고 있으며, 아파트, 주택과 같이 주거 시설은 3차원으로 만들어져 있다. 하지만 우리가 이동할 때 사용하는 도로는 2차원으로 설계가 되어있다. 2차원으로 설계가 되어있으니 교통체증을 막기 위해서는 차선을 늘려야 하며, 이는 한정된 면적을 지니는 지역에는 매우 치명적이다. 도로가 잘 개발되어 5차선 6차선까지 있으면 다행이나, 보통 이런경우는 매우 드믈다. 만약 교통 체증이 심한 지역에 지하 터널을 뚫어 3차원 형태의 지하 스테이션을 거미줄 처럼 연결하면 어떨까? 지하터널 같은 경우 하나의 층(layer)를 필요에 의해 추가한다면 큰 면적을 필요로 하지 않을것이며, 터널 입구와 출구 외에는 토지 사용비용이 최소화 될 수 있다.

지하터널의 크기를 자동차 한대가 지나갈 수 있는 크기로 제한하여 소형으로 제작하게 된다면 다방면에서 매우 효율적일 수 있다. 먼저 터널은 날씨 영향을 받지 않는다. 태풍이나, 폭우, 눈, 폭염과 같은 기후 변화에 상관없이 안전하게 차량들이 이동할 수 있으며, 지하에서 자동차가 이동하기 때문에 소음등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교통 3차원으로 터널을 구축할 수 있으므로 교통 장애를 잃으키지 않는다.

현재 드론 택시와 같이 하늘에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 관심을 받고 있다. 더보링 컴퍼니 (The Boring Company)에서 진행하는 지하터널과 비교하자면, 드론택시 같은경우 프로펠러 및 엔진소음으로 인하여 주민들에게 많은 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 여지가 다분하지만, 지하터널을 이용하여 이동하는 방법은 그러한 문제에서 자유롭다. 

TBM(Tunnel Boring Maching)은, 굴착기로 불리며, 기존 장비로는 보통 1마일 (~1.6km)을 뚫는데 3달에서 6달정도 걸린다고 한다. 이는 달팽이보다 14배나 느린 속도로 비교가 된다. 또한 우리가 고속도로에서 자주 지나가는 터널같은 경우 내연기관인 자동차를 사용하기 때문에, 배기가스를 제거하기 위한 환기 장치가 필수적으로 필요하며, 이러한 부가적인 것들을 다 고려하였을 때 1마일 (~1.6km) 공사를 하는데 드는 비용은 약 1억~10억달라 비용이 소요된다고 한다. 또한 실제로 굴착을 한시간 진행을 한다고 가정하였을 때, 실제로 굴착에 사용되는 시간은 약 10분, 나머지 50분은 터널 구조 보강물 및 세그먼트 구축, 각종 물자를 이동하는데 소요된다고 한다.

일론 머스크는 이와같이 비효율적인 방법을 개선하고자 SPACE X에 근무하는 많은 인력들을 The Boring Company로 대려와 겸업 또는 풀타임으로 일을 시키며 연구 및 개발을 진행하였고, 파격적인 다양한 기술들을 도입하여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고 한다. 먼저 현재 굴착기의 단점을 보강하기 위하여, 굴착 작업과 동시에 암반 부스러기 제거 및 운반이 진행될 수 있도록 기술을 개발하였고, 보링 머신 파워를 기존대비 3배 증가시켰다고 한다. 이러한 방법으로 기존 방식보다 1/10 가량 비용을 절감하여 보링머신을 독자적으로 제작 및 테스트중에 있다고 한다.

한가지 신기한것은 굴착을 진행하면서 나오는 각종 흙들을 이용하여 자체적으로 벽돌을 만든다고 한다. 이 때 벽돌의 형태를 레고 형태로 만들어서 쉽게 조립이 가능하게 마든다고 한다. 일반적인 벽돌 가격은 25센트에 비해 보링 컴퍼니 (The Boring Company)가 제작하는 벽돌의 비용은 10센트에 판매된다고 한다. 아직까지 그 활용도가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매우 흥미로운 부분이다.

현재 실제로 The Boring Company는 LA에 터널을 파서 Loop(소형터널)을 만들고 잇으며, 라스베가스 컨배션센터, 카지노, 국제공항, 라스베가스 시내, 로스앤잴러스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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